'이러다 진짜 우주 방위대 되겠네' 미국 대표팀, 공군 대위에 이어 좌승사자까지 포섭했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정말 우주 방위대라도 만들려는 걸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미국의 행보가 거침없다.
WBC 공식 SNS는 15일(한국시간) "게이브 스피어(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은 엔트리 26명째를 확정했다.
스파이어는 지난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좌완 구원 투수였다. 정규 시즌 76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24홀드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1.60으로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다. 특히 '좌승사자'로 유명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이다. 통산 성적은 215경기 180⅓이닝 6승 9패 5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4이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2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역전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ALCS 5차전, 8회 팀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 올라와 최고 시속 95.6마일(약 153.8km)에 달하는 패스트볼로 3타자 연속 범타 처리,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시애틀 공격에서 칼 랄리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의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극적인 역전승을 일궜다.

미국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멕시코, 이탈리아, 잉글랜드, 브라질과 함께 B조에 속했다. 6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영국-멕시코-이탈리아를 차례로 만난다. 멕시코와 함께 B조에서 2라운드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이면서, 사전 공개된 구성원만으로도 우승 후보 1순위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WBC는 같은 날 "미 공군 예비역 대위, 그리핀 잭스(탬파베이 레이스) 역시 미군 대표팀의 불펜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BC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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