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난 홀란·케인·레비와 같다”던 요케레스, 반등 신호탄? 첼시전 1골 1도움→ 최우수 선수 ‘특출난 활약’ 극찬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를 3-2로 꺾었다. 한때 3-1까지 앞섰던 경기를 추격당한 점은 아쉬웠지만,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충분히 값진 결과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리던 요케레스의 활약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요케레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으로 요케레스는 82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 75%(6/8), 유효 슈팅 1회, 터치 17회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화려하지 않을 수 있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의 영향력은 분명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데클란 라이스를 제치고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는 분명 좋은 결과지만, 더 나아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요케레스에 대해서는 “정말 특출난 활약이었다”라며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요케레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23/24시즌 43골 14도움, 2024/25시즌에는 52경기에서 5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아스널은 옵션 포함 7,300만 유로(약 1,248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확실한 스트라이커 부재로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아스널에게 요케레스는 ‘천군만마’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부상 여파를 감안하더라도 이날 경기 전까지 요케레스는 공식전 24경기 6골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에 나선 첼시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입단 전 그가 자신했던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요케레스는 지난 7월 스포르팅 소속 시절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엘링 홀란, 해리 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반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포르팅에서 보여준 활약은 어디서든 재현할 수 있다. 아직 진짜 내 모습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과연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요케레스가 스포르팅 시절의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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