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19패' 최약체 팀 지휘했던 감독이 송성문 팀에 간다고? ‘리그 꼴찌 출신’ 사령탑, SD 선임 고문으로 발탁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송성문의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시즌을 앞두고 프런트와 코치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버드 블랙을 야구 운영 부문 선임 고문으로, 윌 마이어스를 선수 육성 특별 코치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블랙이다.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최하위 팀 콜로라도 로키스를 지휘했다. 콜로라도는 43승 119패 승률 0.265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뉴욕 메츠가 1962년 120패를 당한 이후 최다인 119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블랙은 5월까지 콜로라도를 이끌었다. 당시 콜로라도는 7승 3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27승 14패)와의 격차가 19.5경기로 지구 최하위는 물론, 리그 꼴찌였다.
이에 콜로라도 구단은 “지금까지의 팀 성적은 받아들일 수 없다. 남은 시즌 동안 모든 방면에서 개선을 시도할 것”이라며 블랙 전 감독을 경질했다.

블랙은 샌디에이고와 인연이 있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구단 감독으로 재임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승리(649승 713패)를 거둔 감독으로 남아 있다. 2010년에는 N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샌디에이고에서도 부진한 성적으로 해임된 바 있다. 2015년 샌디에이고는 74승 88패 승률 0.457로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뒤에서 여덟 번째에 해당하는 하위권 성적이었다. 결국 블랙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코치로 뽑힌 마이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타율 0.252 156홈런 53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샌디에이고의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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