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8안타 '최강 스위치 히터'가 지목했다! '163km 던지고, 55홈런 날리고, 50도루까지 다 할 수 있는 사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통산 285홈런을 쏘아 올린 '거포'이자 1,668안타를 기록한 '최강 스위치 히터'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지목했다.
14일(한국시간)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를 두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아닌 오타니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미국 팟캐스트에 출연한 라미레즈는 오타니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강조했다. 그는 “오타니를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라며 “모두가 오타니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범상치 않은 선수로, 모든 의미에서 특별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어 “저지의 업적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저지가 어떤 선수이고 팀에 무엇을 가져다주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오타니는 차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 시즌 양 리그 MVP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로서 계속 비교 대상이 되어 왔다.
오타니는 유일무이한 이도류로 야구계의 상식을 뒤집었다. 3년 연속이자 통산 4차례 MVP 수상이 이를 입증한다. 작년에도 '투타니'의 활약은 빛났다. 지난 6월 중순 투수로 복귀한 그는 패스트볼 최고 구속 시속 101.7마일(약 163.7km)을 찍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55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도 만만치 않다. 2025시즌 타율 0.331 53홈런 114타점 137득점 OPS 1.144를 기록했다. 타율, 출루율(0.457), 장타율(0.688) 3개 부문 모두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저지 역시 지난해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MVP를 수상했다. 최고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상도 저지의 몫이었다.


야구계에서 ‘누가 더 대단한가’를 둘러싼 논쟁은 이어지고 있지만, 라미레즈의 선택은 분명했다. 그는 “잘 생각해 보라”며 오타니의 전천후 능력을 조목조목 짚었다.
“오타니는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강속구와 뛰어난 구위를 갖췄다. 그러면서도 홈런을 치고 50도루까지 기록한다”며 “누가 그런 걸 다 할 수 있겠는가?”라며 오타니에게 손을 들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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