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3,910,000,000원' 메츠, FA 최대어 터커에게 단기 계약 제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메츠가 카일 터커를 잡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ESPN' 제시 로저스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터커에게 연간 5,000만 달러(약 739억 원)에 이르는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터커는 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시즌부터 8년을 뛰면서 타율 0.273 147홈런 49타점 119도루 OPS 0.865를 기록했다. 해마다 3할 근처의 타율과 30홈런 30도루 100타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비 역시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모두가 선망하는 '5툴 플레이어'로 불린다.
터커는 시장 초기에만 해도 4억 달러(약 5,193억 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다만, 시장에서 인기가 예상보다 적었다. 뉴욕 양키스는 코디 벨린저에만 집중했고, LA 다저스는 단기 계약을 고수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빅마켓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원소속팀 시카고 컵스도 터커와의 재계약 대신 알렉스 브레그먼을 택했다.

이에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제안할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밖에 남지 않았다. 실제로 토론토는 장기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드러나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미 딜런 시즈, 코디 폰세, 오카모토 카즈마 등에게 3억 달러(약 4,435억 원)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기에 큰 움직임을 가져가긴 어렵다.
이에 메츠는 터커에게 역대 최고 수준인 5,0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안하며 자존심을 세워주고 FA 재수를 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터커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타격 성적이 다소 좋지 못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MVP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후반기 성적은 타율 0.231 5홈런 17타점 OPS 0.738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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