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천만다행...한숨 돌렸다! '다저스 WS 우승 이끈 결정적 판단'→LEE 경쟁자→2달 만에 시카고로 향한다, 컵스, 웨…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카고 컵스가 전문 대수비 요원 저스틴 딘을 영입했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잔 설서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 딘을 DFA(지명 할당) 처리했으며, 컵스가 클레임을 걸어 딘이 리글리 필드로 향한다고 전했다.

딘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시즌 막판부터 전문 대수비 요원으로 출전한 선수다. 경기 막판만 되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수비가 부족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딘을 중견수로 기용하고 앤디 파헤스를 우익수로 돌리는 결정을 내렸다.
이 선택은 상당히 좋았다. 딘은 포스트시즌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환상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팀에 보탬이 됐다. 특히 월드시리즈 6차전, 딘은 결정적인 판단으로 팀을 구했다. 3-1로 앞선 9회 말 무사 1루에서 애디슨 바저의 엄청난 타구가 팬스와 잔디 사이에 낀 장면을 정확하게 인지했다. 공을 잡았다면, 바저가 3루, 1루 주자였던 알레한드로 커크는 홈으로 달릴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딘은 침착하게 멈췄고, 심판에게 해당 장면을 보여준 뒤 동작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바저의 타구는 인정 2루타로 처리됐다. 이후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후속 타자를 1루 플라이와 병살타로 정리해 6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생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딘은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다저스에서 DFA 처리됐고, 샌프란시스코가 클레임을 걸면서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음 시즌에는 이정후의 백업 혹은 경쟁자로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딘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 지 2달여가 지난 뒤 곧바로 시카고 컵스로 향했다. 이제 그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PCA)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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