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따라하자!' 벨린저 말고 선발 보강 또 한다고? '투수에 All in' 양키스, 페랄타·고어에 주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가 LA 다저스의 전략을 벤치마킹하는 분위기다. 이번 겨울 선발 투수 보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브랜든 쿠티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언 웨더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양키스가 선발 보강을 멈췄다고 생각하지 말라"라며 "더 높은 수준의 선발 투수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본래 양키스의 이번 겨울 목표는 코디 벨린저와의 재계약이었다. 지난해 양키스에서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3을 기록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친 벨린저는 팀 잔류가 유력했다.
하지만 둘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키스는 5년 1억 6,000만 달러(약 2,363억 원)를 제시하며 재계약에 진심을 보였지만, 벨린저가 계약 기간은 최소 7년, 연봉은 3,600만 달러(약 532억 원) 수준을 고집하면서 간극이 더 커졌다. 이에 양키스는 벨린저에게 사실상 이별 통보를 날리는 분위기다.

외야 보강에 실패한 양키스는 눈을 돌려 강점을 극대화하려 한다. 양키스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영입했다. 좌완 선발인 웨더스는 평균 96.9마일(약 155.9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파이어볼러 투수다.
웨더스를 영입하면서 양키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완성했다.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이 돌아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콜-로돈-맥스 프리드-캠 슐리틀러-웨더스-루이스 힐로 이어지는 압도적인 선발 라인업이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더 강한 선발 투수 1명을 추가해 변수마저 차단하겠다는 분위기다. 현재 양키스가 노리는 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1선발 프레디 페랄타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좌완 매킨지 고어다.
양키스가 이들 중 한 명을 영입하면 포스트시즌에는 웨더스와 슐리틀러가 불펜으로 향할 전망이다. 지난해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100마일(약 160.9km/h) 파이어볼러 선발을 불펜으로 활용한 것처럼 이들을 활용해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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