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거 실화냐? 194㎝ 가드가 224㎝ 최장신 빅맨을 블락! SGA, 웸반야마 상대 복수극 성공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제2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본인 커리어 역사에 남을 명장면을 완성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속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9-98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무려 4개의 블락을 기록하는 등 3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락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거인 빅터 웸반야마는 경기 도중 무릎과 발목에 통증을 느끼며 17득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오클라호마는 이번 시즌 샌안토니오만 만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샌안토니오와 3번 만나 모두 패하는 비극을 겪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샌안토니오 스테픈 캐슬에게 속공 덩크를 허용해 불안하게 출발한 오클라호마는 챗 홈그랜의 자유투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서서히 자신들의 분위기로 만들었다. 케이슨 월러스의 3점에 이어 제일런 윌리엄스가 레이업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길저스 알렉산더가 본격적으로 힘을 냈다. 앤드원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드라이브 인으로 역전까지 완성했다. 1쿼터 마지막 공격에선 정확한 점퍼까지 터트렸다.
2쿼터 오클라호마는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3쿼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62-62 동점 상황에서 홈그랜이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애런 위긴스, 길저스 알렉산더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1점을 도망갔다.
샌안토니오가 디애런 팍스, 캐슬의 3점으로 추격했으나 윌리엄스가 찬물을 끼얹는 3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길저스 알렉산더, 켄리치의 3점까지 더해 19점 차까지 벌렸다.
3쿼터 막판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까지 나왔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웸반야마와의 1:1 아이솔레이션 매치에서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분했던 길저스 알렉산더는 다음 수비 상황에서 엄청난 탄력을 활용해 웸반야마의 골밑슛을 뒤에서 블락으로 저지했다. 둘의 신장 차이는 무려 30cm 내외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블락에 웸반야마도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후 오클라호마는 리드를 유지했다. 샌안토니오는 번번이 오픈 찬스는 만들었지만, 3점은 림을 외면했다. 반대로 오클라호마는 4쿼터 2분 30여 초를 남기고 알렉스 카루소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터트려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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