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고 때 다른 학교에선 하지 않는 트레이닝을 한 덕분" 골격근량이 무려 52kg, 다니엘이 프로에서 빠르…

[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에디 다니엘이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3-65로 활약했다.
수훈 선수로 꼽힌 에디 다니엘은 1쿼터 중반부터 등장해 펄펄 날았다. 첫 3점슛을 터트리며 슛감을 찾은 그는 이선 알바노를 상대로 포스트 득점에 성공한 뒤 강력한 세레머니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미드레인지 점퍼와 귀중한 3점슛으로 무려 16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다니엘은 "중요한 경기라서 감독님이 준비를 많이 하셨고 저도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며 "형들을 도와 승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했다.
다니엘은 자신의 좋았던 경기력에 대해 "수비적인 부분에선 감독님이 지시한 대로 최대한 하려고 했고, 공격에선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정석적인 답변을 했다.
고교 시절 3~4번 포지션으로 활약했던 다니엘은 프로 입단 이후 2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했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다니엘에 대해 "흡입력이 빠르다"며 "본인도 저를 믿고 바꾸려고 한다"며 다른 선수에 비해 성장이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니엘은 "프로에선 아마추어에서 배우지 못했던 부분을 배운다"며 "슛도 감독님이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더 배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제 노력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더 열심히 하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에 따르면 다니엘의 골격근량은 무려 52~53kg에 이른다. 신장이 191cm밖에 되지 않는 부분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다. 전 감독도 "이 정도의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며 2m인 최부경이 55kg 정도 나가는 것도 가장 많은 편"이라고 했다. 또 다니엘은 프로에서 체계적으로 근육을 키우지 않은 고졸 선수이기 때문에 향후 골격근량이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다니엘은 "용산중, 용산고에는 다른 학교에 있지 않은 피지컬 트레이너 선생님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을 시켜준다"며 "그런 부분을 어릴 때부터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들려줬다. 이어 "프로에서 세부적인 부분을 배우면서 근육량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고교 시절엔 균형감, 밸런스가 부족했는데 프로에서 힘을 쓰는 부분을 배우면서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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