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눈물 흘릴지도..." 사우디서 300억 벌고, 바르셀로나 어게인! 주앙 칸셀루, 2년만에 유럽…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주앙 칸셀루가 다시 한 번 유럽 무대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주앙 칸셀루가 다시 바르셀로나 선수가 됐다. FC 바르셀로나와 알 힐랄 사우디 FC는 포르투갈 출신 풀백 칸셀루를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하는 데 합의했다. 칸셀루는 등번호 2번을 달고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칸셀루는 2023/24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합류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는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공식전 42경기에 출전,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임대 계약 종료 후인 2024년 6월 알 힐랄로 이적했으며, 한 시즌 반 동안 45경기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를 택했던 칸셀루는 다시 유럽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스를 거쳐 발렌시아 CF에서 잠재력을 꽃피우기 시작했다. 이후 임대로 합류한 인터 밀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정상급 풀백으로 주목받았다.
유벤투스를 거쳐 201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팀에 합류한 이후 약 4시즌 동안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맨시티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유럽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출전 기회 감소에 대한 불만이 표면화되면서 팀 내 입지가 흔들렸고, 결국 맨시티를 떠나 임대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2022/23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완전 이적까지는 성사되지 않았다. 2024년 맨시티로 복귀했으나 이미 신뢰를 잃은 상황이었고, 결국 그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알 힐랄은 당시 이적료로 2,120만 파운드(약 420억 원)를 지불했다. 실력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금액이라는 평가가 뒤따랐지만 연봉은 1,500만 파운드(약 300억 원)에 달했다.

사우디 무대에서도 클래스는 여전했다. 첫 시즌에만 34경기 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다만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의 불화가 발생했고,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다시 임대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칸셀루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결코 평범한 팀이 아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내 우상들은 모두 이곳에서 뛰었다”며 “이 클럽을 향한 나의 감정은 정말 특별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다.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뛰게 된다면 아마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그만큼 간절히 원했던 복귀”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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