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부리그서 8위→10위 추락 끝 충격 경질’ 캐릭, 위기의 맨유 구원투수로 복귀 “성공 위해 필요한 것 잘 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전드 마이클 캐릭이 위기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하기 위해 돌아왔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종료까지 남자 1군 팀의 신임 감독으로 마이클 캐릭을 선임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공식화했다.
구단은 “캐릭 감독은 선수 시절 맨유에서 464경기에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레전드”라며 그의 이력을 소개했다.

이어 “캐릭은 2018년 은퇴 후 1군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조세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보좌했고, 솔샤르 감독 경질 이후에는 임시 감독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새 코칭스태프는 스티브 홀랜드, 조너선 우드게이트, 트래비스 비니언, 조니 에반스, 크레이그 모슨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결국 현지 보도대로 캐릭 감독은 면접 과정에서 구단 수뇌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제치고 임시 감독직을 거머쥐었다.
맨유 출신인 캐릭은 2017/18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2021년 11월까지 구단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이 경질되자 두 경기 동안 감독대행을 맡았고, 약 1년의 공백 끝에 2022년 10월 미들즈브러 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는 미들즈브러를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4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2023/24시즌 8위, 2024/25시즌 10위로 성적이 하락했고, 결국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충격적으로 경질당했다.
이후 잠시 현장을 떠나 있던 캐릭 감독은 이번 맨유 임시 감독 부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캐릭 감독은 부임 직후 구단 인터뷰에서 “맨유를 이끌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이곳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이 이 클럽이 요구하는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선수단은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직 싸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아 있으며, 팬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직을 수행했던 대런 플레처는 다시 U-18팀 감독으로 복귀해 유소년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풋볼36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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