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티어 단독!' 레알 마드리드, 알론소 경질→클롭 선임 가시화..."차기 감독 후보 검토, 위르겐도 진지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 CF가 차기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롭이 올여름 레알이 새 사령탑 선임에 나설 경우, 차기 감독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11일 처음 전해진 데 이어 재차 확인된 바에 따르면, 클롭은 현재 레드불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애착도 강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그에게 매우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만일 레알 이 움직일 경우, 클롭 역시 이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레알은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이다. 구단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사비 알론소와의 상호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임시 사령탑은 카스티야(리저브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확정됐다.
레알은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 이제 막 시즌 후반기에 접어든 가운데, 라리가에서 2위(14승 3무 2패·승점 45)를 유지하며 FC 바르셀로나(16승 1무 2패·승점 49)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구단은 당장의 처방보다는 올여름을 겨냥한 중장기 플랜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차기 사령탑 구상 과정에서 핵심 카드로 클롭이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롭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선수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 FSV 마인츠 05에서 2001년 감독으로 전향해 2003/04 구단의 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맡아 2010/11시즌,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 나아가 더블(리그·DFB 포칼)을 달성했고, 2012/1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올렸다.
그는 독일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5년 리버풀 FC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위기에 처한 팀을 수습해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고, 2018/19 UCL 우승, 2019/20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굵직한 트로피를 안겼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클롭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고, 현재는 레드불 풋볼 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 책임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결국 관건은 클롭의 선택이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현재의 위치에 만족하고 있으며, 감독직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남긴 바 있다. 다만 레알이 가진 무게는 여전히 특별하다. 만일 구단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면, 클롭 역시 또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433,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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