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몸상태를 봐야..." 레이커스 초비상! 돈치치 통증 호소, 또 부상 조짐 → "허벅지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LA 레이커스에 비상이 걸렸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팀의 절대적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2-124로 패했다.

최근 2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부 콘퍼런스 14위 팀을 상대로 한 경기였기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였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돈치치가 42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음에도, 레이커스는 경기 내내 수비에서 흔들리며 12점 차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패배보다 더 우려스러운 장면은 따로 있었다. 바로 돈치치가 경기 도중 허벅지 부위의 불편함을 호소했다는 점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데이브 맥매너먼 기자는 경기 종료 후 “돈치치는 이날 후반 도중 허벅지 안쪽/서혜부 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 그는 경기 전부터 출전이 가능할지 확신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며 “내일 애틀랜타와의 백투백 경기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돈치치는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많이 불확실했다. 경기 전에 몸을 풀면서 이상을 느꼈다. 일단 몸을 데우고 리듬을 찾으려고 했다”면서도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몸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맥매너먼 기자가 통증 부위가 허벅지 안쪽이나 사타구니 쪽이냐고 묻자, 돈치치는 “그 근처 어딘가”라고 짧게 답하며 말을 아꼈다. 이미 이번 시즌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전적이 있는 만큼, 돈치치로서는 하체 부상을 더욱 신중하게 관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상황은 심각하다. 오스틴 리브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돈치치마저 이탈할 경우 전력 손실은 치명적이다.
특히 1월 잔여 일정에만 10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이 중 7경기가 원정으로 편성돼 있어 체력 부담 또한 상당하다. 자연스럽게 팀 운영과 로테이션 전반에 큰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하며 반등을 노려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새크라멘토전 패배에 이어 돈치치의 부상 변수까지 떠안게 된 셈이다.

더욱이 돈치치의 부담은 이미 한계에 가깝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평균 36.5분을 소화하며 33.6득점 8.0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경기당 36.5분의 출전 시간은 NBA 전체 1위로, 레이커스 공격의 대부분을 홀로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레이커스가 바랄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돈치치의 몸 상태가 큰 문제 없이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것뿐이다.
사진= 데이브 맥매너먼 X,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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