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새 시즌 '긴장감 고조!' 토트넘 옛 동료 줄줄이 미국행→레길론, 마이애미 공식 합류·베르너, 산호세 이적 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 시절 동료인 티모 베르너와 세르히오 레길론을 적으로 마주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베르너와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의 계약이 성사됐다"며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어 "톰 보거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양 측은 이날 구두 합의에 도달했으며 베르너는 수일 내 산호세와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이적은 완전 이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적이 확실시 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 역시 첨부했다.

베르너는 한때 독일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던 공격수였다. VfB 슈투트가르트 유스 출신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독일 유망주 최고 영예로 꼽히는 프리츠 발터 금메달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3년 7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을 앞세워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RB 라이프치히 이적 이후 베르너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다섯 시즌 동안 159경기 95골 3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2020년 첼시 FC로 이적했지만, 89경기 23골 17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다.

2022/23시즌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그는 40경기 16골 5도움을 올리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2023/24시즌 전반기에는 2골 1도움에 머물렀고, 결국 토트넘 홋스퍼 FC 임대를 택했다. 임대 초반에는 가능성을 보여 계약 연장까지 이뤄냈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 무득점(3도움)에 그치며 결정력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출전 기회도 급감해 3월 이후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라이프치히 복귀 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3경기 출전에 그치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베르너는 새로운 무대에서 재도약을 택했다. 그는 산호세 이적을 통해 MLS 도전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산호세는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같은 서부 콘퍼런스라, 토트넘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과의 격돌이 불가피하다. 두 팀의 다음 시즌 첫 맞대결은 4월 20일로, LAFC의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손흥민과 MLS 무대에서 재회를 앞둔 인물은 베르너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또 다른 토트넘 동료 레길론이 인터 마이애미 CF로 이적했다. 특히 마이애미는 LAFC의 개막전 상대인 만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때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뛰던 이들이, 이제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티모 베르너 SNS, 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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