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놓친 보스턴, 휴스턴과 '윈윈' 트레이드 노리나? 이삭 파레데스 영입 관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최근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 영입전에서 패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윈터 미팅 기간 동안 관심을 보였던 이삭 파레데스와 다시 연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챈들러 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내야 상황을 언급하며 보스턴이 파레데스에 다시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했다. 코레아는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 유격수 포지션을 맡았지만, 휴스턴에는 이미 제레미 페냐가 있기 때문에 3루로 이동해야 했다.
코레아가 3루를 맡으면서 부상 전까지 3루수로 활약했던 파레데스의 자리가 사라졌다. 파레데스는 크리스티안 워커와 1루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 대나 브라운 휴스턴 단장은 팀의 지명 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스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이들 중 한 명은 벤치 신세로 전락할 전망이다.

휴스턴 입장에선 연간 2,000만 달러(약 294억 원) 계약이 2년 남은 워커를 처리하고 싶다. 지난해 영입한 워커는 전반적으로 타격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27홈런 88타점 OPS 0.717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과 비교해 홈런과 타점 생산력은 크게 나빠지지 않았으나 OPS가 0.1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워커는 트레이드하기 쉽지 않은 조건이다. 반면 파레데스는 1,2,3루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FA까지 계약 기간도 2년이 남았다. 타격 성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부상으로 60경기나 출전하지 못했지만, 타율 0.254 20홈런 53타점 OPS 0.809를 기록해 뛰는 동안은 생산력이 좋았다.
이에 보스턴은 파레데스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파레데스가 합류할 경우, 그가 기본적으로 3루를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크리스티안 켐벨이 성장세를 보이면 1루로 향해도 된다. '1루 파레데스, 2루 켐벨, 3루 마르셀로 마이어,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로 이어지는 내야진이 완성된다.

휴스턴이 원하는 반대급부는 외야수다. 휴스턴은 현재 제이크 마이어스가 주전 중견수로 나설 예정이며, 유망주 잭 콜, 캠 스미스가 코너 외야에 배치될 전망이지만, 확실한 주전은 없다. 이에 재런 듀란, 윌리에르 아브레유, 세단 라파엘라 등 보스턴의 검증된 외야 카드를 눈여겨 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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