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이제 벨린저와 협상 없다! 니코 호너,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에 관심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의 간극은 더 이상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 양키스는 이제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린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내야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를 체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겨울 좀처럼 대형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던 양키스는 벨린저와의 재계약만을 생각하며 시장을 관망했다. 벨린저 역시 양키스와 재계약에 문을 열어뒀기 때문에 둘의 재결합은 누가 봐도 성사될 수밖에 없는 스토리였다.
하지만, 최근 둘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양키스는 계속해서 협상을 이어가며 진지한 오퍼를 날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5년 1억 6,000만 달러(약 2,358억 원) 수준으로 디퍼도 포함되지 않아,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벨린저는 계속해서 7년 계약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평균 3,600만 달러(약 530억 원) 수준의 계약을 원해 도저히 양키스가 들어줄 수 없는 조건을 꺼냈다.

이에 양키스는 벨린저와의 협상을 포기하고 차선책을 마련하려 한다. 양키스가 대안으로 꼽은 선수는 로버트 주니어와 호너다.
로버트 주니어는 지난 2023시즌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2년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2023년에는 타율 0.264 38홈런 80타점 20도루 OPS 0.857을 기록하는 등 호타준족형 선수였으나 최근 2년 성적은 타율 0.223 28홈런 88타점 56도루 OPS 0.660에 그쳤다.
오는 2026~27시즌 각각 2,000만 달러(약 295억 원) 수준의 팀옵션이 있는 로버트 주니어는 다소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매물로 꼽힌다. 만약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한 시즌만 쓰고 방출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

호너는 지난해 타율 0.297 7홈런 61타점 29도루 OPS 0.739를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해마다 3할 근처의 타율과 30개의 도루, 골드글러브급 수비를 보장할 수 있는 선수다. 다만, 컵스가 요구하는 대가가 만만치 않아, 양키스로선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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