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정말 반길 소식" 쏘니 직통 후배 'SON 15년 만 기록'에 도전했지만…끝내 불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특급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 SV)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기록에 바짝 다가섰지만 끝내 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더 스퍼스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도 정말 반길 소식…토트넘의 루카 부슈코비치가 분데스리가에서 해낸 일”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부슈코비치는 분데스리가에서 날아다니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토트넘은 다음 시즌 그가 1군에서 어떤 임팩트를 남길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며 “그의 성장을 가장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 인물 중 한 명은 손흥민이다. 주말 경기에서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기록이 거의 깨질 뻔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슈코비치는 올 시즌 리그 3호 골을 터뜨리며, 이 기록을 달성한 함부르크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18세 320일의 나이에 세 번째 리그 골을 기록한 그는 손흥민의 기록에 근접했지만, 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 시절 18세 135일의 나이에 해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07년생인 부슈코비치는 193cm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했다. 이에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은 2023년 9월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그의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FIFA 규정상 18세 미만 비EU 선수는 즉시 잉글랜드 무대에 설 수 없었고, 부슈코비치는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임대됐다.
그는 벨기에 무대에서 36경기 7골 2도움이라는 센터백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남기며 차세대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이후 토트넘 복귀 후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탄탄한 센터백 자원이 이미 포진해 있었고, 구단은 꾸준한 출전을 위해 부슈코비치를 함부르크로 임대 보냈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부슈코비치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하며 주전 수비수로 확실히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분데스리가는 공식 채널을 통해 “강인한 투지와 공·수 양면에서의 결정적인 영향력을 앞세운 18세 수비수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의 1부 리그 복귀 시즌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공식 분데스리가 앱 팬 투표를 통해 2025/26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으며, 부슈코비치는 최종 결선에서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을 제치고 득표율 6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더 스퍼스 뉴스는 부슈코비치의 활약상에 대해 “한국 축구의 슈퍼스타 손흥민은 자신의 옛 클럽에서 토트넘의 10대 수비수가 맹활약하는 모습을 반갑게 바라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토트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글로벌, 분데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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