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내 선임 예정" 맨유, 임시 감독 정했다! 'BBC, 디 애슬레틱' 동시 보도...솔샤르 아닌 캐릭…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의 임시 감독으로 마이클 캐릭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공신력 높은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캐릭이 시즌 종료까지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캐릭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함께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직접 면담을 가진 뒤, 현재 임시 감독직 경쟁에서 선두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대런 플레처는 캐릭이 부임할 경우 코치로 합류해 그를 보좌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캐릭을 지원할 또 다른 코치진 영입 역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향후 48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구단 수뇌부는 선수단이 수요일 훈련에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캐릭과의 논의는 이미 상당 부분 진전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캐릭은 2021년 솔샤르가 경질된 이후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3경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2승 1무를 기록했지만, 이후 랄프 랑닉이 부임하면서 팀을 떠났다”고 전했다.

다소 의외의 흐름이다. 당초 선임 구도에서 솔샤르가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솔샤르는 과거 맨유에서 임시 감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했고, 이듬해 3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약 2년 11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솔샤르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 2020/21시즌 2위를 기록했으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다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이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누적되면서 결국 2021/22시즌 초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 같은 이력으로 인해 맨유 역시 경험이 더 많은 솔샤르 쪽으로 기울어 보였지만 면접 과정에서 평가가 완전히 뒤집힌 분위기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캐릭과 솔샤르는 모두 최고경영자 오마르 베라다,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캐릭이 특히 인상적인 면접을 치러 구단 수뇌부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며 선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결국 맨유는 면접 과정에서 캐릭이 제시한 비전과 내용에 강한 인상을 받으며 임시 감독 선임 구도를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transfermark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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