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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韓 16호 프리미어리거’ 기대 컸던 이한범, 결국 밀렸다…에버턴 8차례나 지켜봤는데 → 英 국대 멀티 수비수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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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에버턴이 수비진 보강을 위해 움직이려 한다. 다만 당초 거론됐던 이한범(미트윌란)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는 12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으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화이트는 최근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었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의 장기적인 미래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2028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돼 있어 계약 기간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이전만 못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불화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지만, 화이트는 통산 4차례 A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 2021년 아스널에 합류하며 커리어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공식전 173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26경기를 소화하며 수비수임에도 6골을 기록했다. 특히 우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으로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위리엔 팀버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화이트는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시즌 공식전 13경기 총 673분 출전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선수 역시 충분히 이적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에버턴 입장에서도 화이트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현재 에버턴은 센터백과 우풀백 모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에버턴은 올 시즌 제임스 가너, 제이크 오브라이언 등 본래 우풀백이 아닌 선수들을 해당 포지션에 기용해 왔다.

여기에 재러드 브렌스웨이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브라이언을 센터백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마이클 킨과 제임스 타코우스키 역시 나이에 따른 체력 부담이 커지며, 수비진의 두께는 자연스럽게 얇아졌다.

매체 역시 “에버턴이 화이트 영입에 나선다고 해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에버턴은 수비 보강이 절실하고, 화이트는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라며 그의 영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한편 화이트가 에버턴에 합류할 경우, 그동안 거론됐던 이한범 영입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에버턴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 ‘토피웹’은 “에버턴의 리빌딩 프로젝트는 1월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티에르노 바리, 타일러 디블링 등 야심 찬 영입을 추진하는 동시에 유럽 전역에서 성장 중인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토피웹은 에버턴이 주목하고 있는 미트윌란 소속 선수 3명으로 공격수 프랑쿨리누, 아랄 심시르, 그리고 수비수 이한범을 지목했다. 매체는 이한범에 대해 “올 시즌 미트윌란 수비진에서 꾸준히 기용되며, 팀이 공식전 8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볼 컨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뛰어난 현대적인 센터백 유형이며, 특히 패스 능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올 시즌 팀 내에서 200회 이상 패스를 시도한 선수 가운데 최고 패스 성공률(84%)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에버턴 스카우터가 무려 8차례나 미트윌란을 직접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춘 벤 화이트 쪽으로 시선이 옮겨가면서 이한범의 에버턴행 가능성은 한층 더 멀어지는 분위기다.

사진= 미트윌란, 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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