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경기력→호러쇼→김단비가 정리,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4강 PO 경쟁 앞서간다

[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우리은행이 벌써부터 4강 굳히기에 돌입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이 살아나며 후반기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0-5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은 오니즈카 아야노의 공격력이 만개한 모습. 반 박자 빠른 속공 드라이브 인은 물론 거침없는 외곽슛으로 무려 10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미마 루이의 높이를 활용했지만, 마무리에 실패하며 위력이 떨어졌다. 또 공격적인 부분에서 스페이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패턴도 단조로웠으며 성공률도 극도로 저조했다.
2쿼터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 공격 코트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였고, 5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에 가담했다. 덕분에 김단비의 휴식 시간도 늘어났다. 김단비는 4분 53초만을 뛰었다. 그 사이 이민지, 이명관이 각각 9점을 기록했고, 심성영도 외곽포를 2개나 터트리며 45-20까지 벌렸다.
3쿼터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2명을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초반 스코어를 13-2로 벌리며 거센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15점 차 이내로 진입한 시점에서 이지슛 미스가 나왔다. 외곽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야투 성공률이 27%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흔들렸지만, 김단비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쌓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또 이명관이 정확한 미들 점퍼로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4쿼터,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U파울로 한 차례 주춤했지만, 이민지가 왼쪽 45도에서 과감한 3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득점에선 존재감이 없었던 강계리까지 3점을 터트리며 다시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신한은행은 스코어를 좁히는 과정에서 이두나의 부상까지 나왔다. 악재가 이어지며 2경기 연속 최악의 경기를 선보였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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