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비판! 맨유, 컵대회 전부 탈락 '무관 유력'→"아모림 경질 실수"..."예전의 투지 있는 팀…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예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항상 투지가 있었고, 싸움에서 이기기 어려운 팀이었다. 하지만 그런 팀은 이제 사라졌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FC와의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2분 브라얀 그루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점유율과 기회 수에서는 앞섰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도리어 후반 19분 대니 웰벡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적신호가 커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맨유는 후반 40분 베냐민 셰슈코가 헤더골 추격의 불씨를 피웠지만, 더 이상의 득점포를 가동시키진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FA컵과 카라바오컵(그림즈비 타운 FC전·승부차기 패배)에서 모두 첫 경기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같은 상황에 일부 팬은 경질당한 후벵 아모림 감독의 복귀를 외치기도 했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으로 활동한 앨런 파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등장한 한 팬은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며 "오늘 그가 있었다면 우리는 이겼을 것"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에게 시즌 끝까지 시간을 줬어야 했다. 이번 경질은 전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파듀 역시 맨유를 꼬집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있는 선수단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비진을 보면, 팀을 세울 기반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현재 토트넘 홋스퍼 FC의 수비진이 맨유보다 낫다. 이 문제는 지난여름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격진은 어느 정도 손봤지만, 중원과 수비, 골키퍼까지 여전히 문제투성이다. 어떤 감독이 오든 간에 이 팀은 균형, 조직력, 투지가 부족하다"며 "예전의 맨유는 항상 투지가 있었고, 싸움에서 이기기 어려운 팀이었다. 하지만 그런 맨유는 이제 사라졌다"고 일갈했다.
사진=사커 포에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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