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손흥민, '축구 황제' 메시 넘본다 "MLS컵 우승·MVP 노릴 수 있다" 전망 제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은 물론, MVP까지 노릴 수 있는 진짜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유럽 정상급 무대를 떠나 MLS행이 경쟁력 약화를 의미하는 결정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시즌 동안 기량 저하 논란이 불거졌던 점은 이 같은 우려를 키웠다.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단 3개월 만에 13경기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더해 네 차례 매치데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고,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는 등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이렇듯 손흥민은 짧은 시간 내 리그를 평정했지만, MLS에는 이미 터줏대감 리오넬 메시가 존재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49경기 43골 25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을 MLS컵 우승으로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리그 MVP를 차지했다.
메시의 아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손흥민만큼은 예외였다.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이 메시의 왕좌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LAFC 공식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마리오 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MLS컵 우승은 물론, MVP까지 노릴 수 있는 진짜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고 운을 뗐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2025시즌 막판에 합류했음에도 적응 기간이 거의 필요 없을 정도로 곧바로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며 "프리시즌부터 정상적으로 준비해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른다면, 훨씬 더 특별한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루이스는 손흥민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도 전했다. 그는 "오프시즌에 토트넘을 방문했을 당시 손흥민이 동료에게 '작년엔 메시에게 우승을 양보했지만, 다음 시즌엔 LAFC가 정상에 설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농담이 섞인 표현이었지만, 이런 자신감 있는 멘트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한국에서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새 시즌을 향한 준비에 돌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좌절을 맛봤던 만큼, 그 아쉬움을 반등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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