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바르셀로나), 양민혁(레알 마드리드)" 이어 이번엔 김민재(첼시)...西 매체 "PL은 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과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바르셀로나 임대설과 양민혁(코번트리 시티)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제기하며 화제를 모았던 매체가, 이번에는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의 첼시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수비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깃으로 김민재의 이름이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김민재는 첼시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핵심 후보”라고 보도했다.

이어 “런던 내부에서는 김민재가 커리어상 다소 정체된 국면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주전 보장과 감독의 신뢰라는 두 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리암 로세니어 감독 역시 이 두 요소를 제공할 의지가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김민재의 커리어를 다시 끌어올리기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첼시의 수비진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주전 센터백 리바이 콜윌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브누와 바디아실은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토신 아다라비오요, 웨슬리 포파나, 트레보 찰로바 등이 버티고 있지만, 안정감과 무게감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로세니어 감독이 경험 많은 센터백 영입을 요청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이에 뮌헨에서 입지가 다소 애매해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총 790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다요 우파메카노(21경기·1,667분), 요나탄 타(22경기·1,842분)와 비교하면 확연히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AC 밀란, 페네르바체 등 여러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와 같은 빅클럽의 접근 역시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피차헤스는 “김민재에게 첼시는 다시 중요한 선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뮌헨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과 달리,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훨씬 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는 김민재에게 가시성, 연속성, 존재감을 모두 되찾아줄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첼시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뮌헨과의 합의를 기대하고 있으며, 2,500만~3,000만 유로(약 424억~510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 본인의 입장은 명확하다. 독일 매체 ‘TZ’는 10일 “김민재는 이번 겨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선수 본인이 직접 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연초 팬클럽 방문 자리에서 “이적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그는 뮌헨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트레블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결국 과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임대설, 양민혁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과 같이 이번에도 김민재의 첼시 이적은 실현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보인다.
사진= football_buzze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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