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리버풀, ‘제라드 후계자’ 벨링엄 위해 305,000,000,000원 올인..."전례 없는 거액 제안 정당화…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 속에 고전 중인 리버풀FC가 중원 재편을 위해 초대형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또 한 번 이적 시장을 뒤흔들 대형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CF의 핵심 자원이자 팀 프로젝트의 중심인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1억 8,000만 유로(약 3,050억 원) 제안을 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필드 내부에서는 향후 10년간 중원을 지배할 세대 교체의 리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제 만 22세에 불과한 벨링엄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이미 증명된 실력과 카리스마, 경험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전례 없는 거액 제안을 정당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시즌 리버풀의 중원은 아쉬움이 크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플로리안 비르츠 역시 중앙보다는 2선에서 더 강점을 드러내는 유형이다.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커티스 존스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는 있지만 뎁스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버풀은 이미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벨링엄에게 1억 8,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다시 한 번 베팅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양새다.

물론 쉬운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벨링엄의 커리어를 되짚어보면 리버풀의 판단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공식전 132경기에서 24골 2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DFB-포칼 우승까지 경험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는 곧바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첫 시즌부터 42경기 23골 12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역시 58경기 15골 14도움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꾸준히 수행했다.
올 시즌에는 어깨 수술 여파로 출발이 늦었지만, 복귀 이후에도 22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리버풀이 영입을 원할만 하다.

매체 역시 “1억 8,000만 유로라는 금액은 리버풀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탐색전이 아니라, 모든 저항을 무너뜨리기 위한 정면 승부수에 가깝다”며 “리버풀이 이적 시장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버풀의 천문학적인 제안이 현실화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을 매각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피차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은 명확하다. 금액과 상관없이 판매 의사는 없다. 벨링엄은 구단의 구조적인 핵심이자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라며 “사비 알론소 감독은 그를 팀의 중심축으로 여기고 있고, 경기 영향력과 박스 침투, 리더십은 현 전술에서 대체 불가능한 요소”라고 전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역시 같은 생각이다. 베르나베우 수뇌부는 벨링엄이 한 시대를 상징할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1억 8,000만 유로조차 그의 스포츠적 가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Anfield Watch,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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