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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필승공식 '타마요·마레이 30득점 20리바운드' 필요 없었다! 화끈한 외곽 농구로 우려 불식시킨 LG 국내선수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4 01.11 00: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조상현 LG 감독의 걱정은 이번에도 엄살이었다. 유기상, 양준석, 정인덕, 양홍석으로 이뤄진 국가대표급 국내 선수진이 우려를 불식시키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창원 LG는 1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조 감독은 취재진을 만날 때마다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30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해야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둘이 골밑에서 지배력을 발휘하고 국내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집중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날 LG는 타마요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골반 쪽에 통증을 안고 뛰는 아셈 마레이 역시 6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럼에도 LG는 3점슛을 13개나 터트리는 화끈한 외곽 농구로 무려 87점을 올렸다.

최근 코너에 위치하며 슛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기상은 이날 탑과 45도 지점에서 3점슛을 4개나 성공하는 등 1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을 잡고 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늘어나자 자신 있게 슛 시도를 이어갔고, 저조했던 슛감도 되찾았다.

전역 후 겉돌았던 양홍석도 펄펄 날았다. 2점슛 성공률은 86.7%에 달했고 15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정인덕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렸다. 

양준석은 공간이 더 넓어지자 코트를 자유롭게 활보했다. 어시스트를 9개나 배달하면서 15득점을 기록했다.

LG는 타마요가 빠지고 마레이가 평소에 비해 부진했으나 더 나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팀 어시스트도 26개나 기록하는 등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평소에 비해 더 나왔다.

옵션이 풍부해진 조 감독은 이제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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