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격노! "누가 그렇게 말했어? XX"…"손흥민 없는 게 낯설어" 외친 'SON바라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누가 그렇게 말했어? XX." 자신이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보도를 확인한 히샬리송이 분노를 표출했다.
에버턴 FC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히샬리송은 지난 2022년 7월 토트넘 홋스퍼 FC로 입성했다. 당시 구단은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줄 핵심 공격 자원으로 그를 낙점했고, 무려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쾌척할 정도 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기대에 부응하듯 히샬리송 역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다만 잦은 부상과 출전 시간 감소로 인해 흐름이 꺾였고,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23경기 만에 넣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에는 케인의 FC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주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초반 무득점 부진과 심리적인 고통까지 호소하며 또 한 번 벽에 부딪혔다. 문제는 이후에도 반복됐다. 지난 시즌 들어서도 부상이 이어지며 흐름이 끊겼고, 회복과 재부상이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서 꾸준함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행히 올 시즌 번리 FC와의 개막전에서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폼을 끌어올리더니,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는 것처럼 보였다.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다시금 경기력 기복과 컨디션 문제가 드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브라질 매체 'ESPN'의 브루노 안드라지 기자는 9일(한국시간) "CR 플라멩구가 히샬리송을 플랜 A로 설정했다"며 "내부 평가가 매우 높으며, 필리페 루이스 감독의 승인 역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히샬리송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에 플라멩구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퍼지자, 히샬리송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안드라지 기자의 기사를 토트넘 관련 팟캐스트 '스퍼스챗팟' 진행자 크리스 카울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인용해 게시하자, 이를 확인한 히샬리송은 "누가 그렇게 말했어? XX"라는 글과 함께 욕설을 섞은 댓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히샬리송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그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각별한 우정을 쌓았다. 손흥민의 퇴단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히샬리송은 "경기장에서 옆을 봤을 때 네가 더 이상 없다는 게 정말 낯설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후 손흥민이 작별 인사 행사 차 홈구장을 찾았을 때도 변함없는 친분을 과시하며 깊은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히샬리송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카울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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