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 찬스! 역대급 '슈퍼팀' 탄생인가? 다저스, FA 최대어 카일 터커 염가에 계약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1순위 영입 선수로 꼽혔던 보 비솃이 아닌 '최대어' 카일 터커를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최근 덕 매케인과 함께 '다저스 더그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터커가 토론토와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다저스와 맞손을 잡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종전 2년과 달리 큰 움직임을 가져가지 않고 있다. 불펜에서 약점을 노출했던 다저스는 에드윈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약 1,007억 원) 계약을 맺은 것을 제외하면 추가 영입이 없었다.
다만, 다저스는 확실한 약점을 보유하고 있다. '1할 타자'라는 오명을 썼던 마이클 콘포토가 활약했던 코너 외야는 무조건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이에 다저스는 브렌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드에 연결됐을 뿐만 아니라 FA 시장에서 터커, 코디 벨린저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다만, 다저스가 이 둘에 큰돈을 쓰길 꺼리면서 소문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다저스는 외야 자원 대신 컨택이 되는 젊은 우타 2루수 보 비솃을 영입한 뒤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에드먼과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루와 3루, 중견수 소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비솃은 최근 다저스보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가까워진 분위기다. 또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가격이 3억 달러(약 4,380억 원)까지 치솟았다.

반대로 최소 4억 달러(약 5,840억 원), 최대 5억 달러(약 7,300억 원)로 평가받았던 터커의 인기는 떨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토론토는 딜런 시즈, 코디 폰세, 오카모토 카즈마 등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미 3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또 토론토는 오카모토를 영입하면서 외야 포지션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포스트시즌(PS)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단일 PS 최다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던 어니 클레멘트를 유틸리티 자원으로 써야 할 정도다. 외야 역시 애디슨 바저, 달튼 바쇼, 조지 스프링어, 앤서니 산탄데르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에 다저스는 터커의 가격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다저스는 터커에게 10년에 이르는 장기 계약을 줄 계획은 없다. 그럼에도 3~4년에 연간 4,000만 달러(약 584억 원) 수준에 해마다 옵트 아웃 조항을 삽입한 계약은 보장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터커 역시 다저스에서 FA 재수를 택하는 길도 나쁘진 않다. 지난해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가치가 떨어졌던 그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MVP급 타자들과 함께하면서 견제를 줄일 수 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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