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폭로! "이재현, 김영웅은 겉으로 센 척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또라이다" 선배 원태인이 바라본 03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투수 원태인이 팀 동료 이재현과 김영웅의 포스트시즌 활약에 감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다른 모습을 보며 약간의 '세대 차이'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원태인은 10일 전 야구선수 윤석민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원태인은 최근 2시즌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본인도 2000년생으로 상당히 어린 축에 속하지만, 2003년생 이재현과 김영웅을 주목했다.
원태인은 "이번(2025년) 가을야구는 진짜 젊은 선수들이 어마무시한 활약을 했고 내년에는 더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윤석민이 "삼성은 김영웅, 이재현이 큰 경기에 유독 강하다"며 "시즌 때는 거는 기대가 큰데 잘하지만, 기대만큼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가을이 되면 헐크로 변한다"고 표현했다.
원태인은 이 말을 듣고 "이재현, 김영웅은 도파민 중독자 같다"며 "멘탈이 요즘 애들은 정말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저도 큰 경기에 더 끌어올라서 잘하는 편이긴 한데 작년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할 때 이재현과 김영웅의 활약을 보며 정말 놀랐다"고 덧붙였다.
원태인은 가을야구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난 2021년 열린 KT위즈와의 타이 브레이크 경기 때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럼에도 그는 긴장감에 잠을 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쉽게 팀도 0-1로 패해 눈물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현, 김영웅은 달랐다. 원태인에 따르면 둘은 "그냥 찢어버려야죠, 오늘 홈런 하나 치고 올게요"라고 한 뒤 진짜 홈런을 쳤고 수비에서도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원태인은 이를 보며 "이재현, 김영웅은 겉으로 센 척이 아니라 진짜 또라이라고 플레이에서 느꼈다"며 "난 놈"이라고 표현했다.
윤석민은 "대부분 선수들이 그렇게 말하면 죽 쑨다"며 "말만 그렇게 하는데 이런 것 때문에 내년 삼성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은 오는 2026시즌 LG트윈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베테랑 최형우를 영입했으며 내부 자원인 강민호, 이승현, 김태훈을 모두 눌러 앉힌 이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데인 더닝과 함께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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