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사고·위험운전 끝판왕' 면허정지 처분에도 '5억 롤스로이스' 타고 질주...첼시 포파나, 누적 벌점만 50점→판사도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벌점 12점만으로도 면허가 정지되는 영국에서 웨슬리 포파나는 이미 50점에 이르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첼시 FC의 수비수 포파나가 30만 파운드(약 5억 8,718만 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과속으로 적발되며 운전면허 벌점이 무려 50점에 이르렀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해 2월 27일 새벽 1시 30분, 런던 서부 트위크넘에서 발생했다. 포파나는 제한속도 40마일(약 64km) 구간에서 시속 54마일(약 86km)로 주행하다 자동 단속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미 2년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던 그는 과속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적발은 포파나의 열 번째 교통 위반이었다. 특히 그는 2024년 영국 인기 드라마 배우 딘 개프니를 차량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개프니가 쇄골 골절 부상을 입는 등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1,062파운드(약 207만 원)와 벌점 3점을 추가로 부과했다. 이로써 포파나의 누적 벌점은 무려 50점에 달하게 됐다. 영국에서는 벌점 12점만으로도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검찰 측은 "피고는 A316 처트시 로드에서 새벽 시간대 과속 주행을 했다"며 "이미 위험 운전 혐의로 2027년 5월 13일까지 운전 자격이 박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포파나는 영국 면허가 아닌 해외 면허 소지자로 확인됐다.
포파나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고는 지난해 5월에도 벌점 누적으로 2년 운전 정지와 함께 벌점 47점을 부과받았다"며 "이번 위반은 가장 최근 사건으로부터 불과 몇 주 뒤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허를 다시 취득하려면 재시험을 치러야 하며, 주급은 20만 파운드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재판을 맡은 앨런 제퍼슨 치안판사는 "명백한 상습 위반자"라며 강하게 질책했다. 다만 소득 수준과 조기 유죄 인정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포파나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고속도로에서 갓길을 이용한 위험 추월 장면이 공개되며 위험 운전 혐의로 기소됐으나, 실형은 면하고 무급 사회봉사 300시간과 추가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구설이 반복되자 첼시 팬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 첼시에 입성한 포파나는 이후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잇따라 수술대에 오르며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 48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사진=웨슬리 포파나 SNS, 더선,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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