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선두 탈환 노리는 KB, 허예은 출전여부 주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즌 전 '절대 1강'으로 꼽혔던 KB스타즈가 후반기 반등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청주 KB스타즈는 오는 11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B는 전반기까지 7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 부천 하나은행(10승 3패)과의 격차는 3경기다. 시즌 전 압도적인 1위로 평가를 받았으나 박지수가 신우신염 증세로 6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전반기 마지막 주 열린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하나원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KB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하나은행의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제부턴 한 경기라도 삐끗하면 정규리그 우승은 불가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 KB는 하나은행과 3번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홈에서 1경기, 원정에서 2경기를 치를 예정이기에 일정 측면에선 다소 불리한 편이다.
후반기를 앞두고 지난 7일 인천 송도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른 KB는 남자 고교팀을 상대로 무려 106-104로 승리하는 등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강이슬이 27점을 올렸고, 박지수와 나윤정도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KB는 무려 16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화끈한 양궁 농구 컬러도 유지했다.

다만, 경기 도중 주전 가드 허예은이 발등에 통증을 느끼고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종전부터 발등 바깥쪽 부위에 미세한 통증이 있었던 허예은은 정밀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연습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을 밟힌 뒤 발을 딛지 못하고 벤치로 향했다. 다행히 허예은은 치료를 받은 뒤 걸어서 숙소 건물로 향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허예은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출전 여부에 물음표를 남겨뒀다.
허예은은 자타공인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다. 2시즌 연속 리그 BEST5에 선정된 그는 올시즌 역시 평균 10.92득점 6.7어시스트 4.2리바운드를 기록해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KB는 허예은이 출전하지 못할 경우 사카이 사라와 성수연이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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