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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으로 이관해라” 충격 반응! 배지환에 등 돌린 메츠 팬들…‘빅리거’ 타이틀 삭제, 명예 회복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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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충격적인 냉대 속에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났던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이 새 팀에서도 차가운 반응만 받고 있다.

메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로스터 조정 내역을 발표했다. 6명의 선수와 연봉 조정을 피해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배지환의 이름이 눈에 띈다. 트리플A로 계약이 이관됐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인 ‘MLB.com’의 메츠 선수단 페이지에서 배지환의 이름은 사라졌다.

이리하여 배지환은 공식적으로 메츠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더 이상 ‘빅리거’라고 부를 수 없는, 온전한 ‘마이너리거’ 신세가 되고 말았다. 피츠버그 시절이던 2022년 9월 24일 처음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이래 약 3년 4개월 만이다.

한때 피츠버그가 기대하는 야수 유망주였던 배지환은 빅리그의 높은 벽에 가로막혔다. 2022년 짧은 기회 속에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거기까지였다. 2023년 111경기에서 OPS 0.608로 부진했고, 이후 2시즌 도합 42경기에만 출전한 것이 전부다.

MLB 통산 성적은 163경기 타율 0.223 2홈런 44타점 37도루 OPS 0.586에 불과하다. 수비 포지션도 정착하지 못했고, 그나마 강점이라던 주루도 실수가 늘어났다. 결국 피츠버그는 2025시즌 종료 후인 11월 5일 배지환을 웨이버 공시했다.

다행히 이틀 만에 새 팀을 구했다. 중견수 보강이 필요하던 메츠가 클레임을 걸어 배지환을 영입했다. 잘하면 주전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메츠가 외야 자원을 보강할 것이라는 소문도 파다해 상황이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았다.

결국 배지환은 2026년 메츠의 첫 로스터 조정 과정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당하고 말았다. 아예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만큼, 빅리그 복귀를 향한 난관도 더 늘어났다. 더구나 배지환의 마이너행이 메츠의 외야 보강의 전조라는 평가마저 나오는지라 전망은 더 어둡다.

충격적인 것은 팬들의 반응이다. 아쉬움이 아닌 기쁨이 더 많은 실정이다. 특히나 2018년 데이트 폭력으로 약식기소 처분을 받으며 ‘전과자’가 된 사실이 계속해서 꼬리표처럼 따라붙고 있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에서 웨이버 공시될 때 SNS상에서 “여성 폭행범이 드디어 우리 구단에서 쫓겨났다(Finally get the woman beater out of my organization)”라는 조소를 들은 바 있다.

메츠 입단 후에도 “필드 안팎으로 문제아(Trash on and off the field)”, “데이트 폭력 전과자를 데려가는 건 맘에 안 든다(Don’t like that we’re picking up a guy with DV charges attached to him)”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배지환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욱 격해졌다. “배지환을 제발 구단에서 쫓아내라(Get Bae out of the organization please)”, “감방으로 이관해라(Outright him to jail, Should be outrighted to prison)” 등 격한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트리플A에서라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콜업 기회를 다시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메츠 팬덤의 민심 역시 험악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배지환을 향한 인식이 금세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X(구 트위터) 'Jawn', 'sa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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