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빗나가면 벙어리된다", "대표팀 선수들 몸 사려" 임창용 또또 일침! "감…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레전드 투수 임창용이 작심 발언을 했다.
임창용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 불패-임창용'을 통해 "해설자가 지휘하고 가르치고 있다. 예측 방송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임창용은 “해설자들이 예측을 많이 한다. 각자 자기만의 예측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의 해설이 이어지는데, 물론 재미 요소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실제로는 선수나 감독으로부터 어떤 작전이 나올지, 어떤 구종이 선택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런 상황에서 해설자가 오히려 사인을 내고, 구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기 예측대로 되면 말이 많아지고, 예측대로 되지 않으면 갑자기 벙어리가 된다"라며 최근 해설 문화를 꼬집었다.
덧붙여 "요즘 해설은 '이럴 때는 무조건 번트를 대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듣는 감독 입장에서는 '내 마음인데' 라고 생각이 들 것"이라며 "(예언, 예측 해설이) 언짢을 수 있겠더라. 플레이에 대한 해설이 목적이 돼야 하는데, 해설자가 작전하고 지휘하고 다 가르치려 드는 듯한 모습은 분명 잘못됐다고 본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해설을 듣다 보면 기분 나쁠 때도 있었다"며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임창용은 자신이 생각하는 '해설'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그는 "해설은 해설만 하는게 맞다고 본다. 시청자들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해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전이 나오거나, 투수가 구종을 선택하는 거는 '알 수 없는 미래다'. 그런데 (요즘 해설은) 자꾸 예측을 한다. 차라리 상황이 벌어졌을 때나 작전이 실행된 이후에 그 의미를 설명해 주는 해설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해 12월에도 한국 야구대표팀의 반복된 부진을 지적하며 작심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대표팀을 두고 "단합이 안 됐거나 서로 호흡이 안 맞는다거나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일단 우리나라 선수들의 몸값이 많이 오른 상태다. 그래서 자기 몸들을 사린다고 해야 하나"라며 “예전에는 대표팀에 가면 슬라이딩 한 번을 하더라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몸들을 사린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군 문제를 해결한 선수들의 대표팀 참여도와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내 생각은 군 미필자들만 추리고 그 안에서 베스트를 꾸려 경기를 내보내면 오히려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단 생각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뉴스1, '창용 불패-임창용'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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