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는 진심인데...벨린저는 받아들일 생각이 있나? NYY 연평균 437억·다년 계약 제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와의 재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주사위는 벨린저 쪽으로 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브랜든 쿠티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최근 벨린저에게 3,000만 달러(약 437억 원)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벨린저는 여전히 7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벨린저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선수다. 데뷔 첫 해 내셔널리그 역대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는 등 타율 0.267 39홈런 97타점 OPS 0.933을 기록했으며 2019시즌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OPS 1.035를 찍어 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020~22시즌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3시즌 동안 타율 0.203 OPS 0.648에 그쳤고, 결국 논텐더 처리됐다.
이후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기록했다. 하지만 벨린저의 기복을 우려한 30개 구단은 그에게 대형 계약을 주지 않았다. 그리고 컵스와 재계약을 맺은 뒤 지난해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며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3으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벨린저와의 재계약을 1순위로 택했다. 워낙 양키 스타디움과의 궁합이 좋았으며 캡틴 애런 저지도 그와의 연장 계약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벨린저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7년 계약을 고수하며 협상은 난항에 봉착했다. 벨린저는 7년 2억 달러(약 2,913억 원)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벨린저는 양키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저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7년 이상의 기간을 제안한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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