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각오됐다” 트레이드설 휩싸였던 아데토쿤보, 오피셜 '공식발표' 잔류 선언… “밀워키 다시 일으켜 세울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밀워키 벅스를 떠나는일은 없을 거라 못을 박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직접 입을 열었다. 밀워키 벅스를 떠날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데토쿤보는 정규시즌 MVP 2회, 올-NBA 퍼스트팀 7회에 빛나는 리그 최정상급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30.4득점 11.9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NBA를 대표하는 선수임을 증명했다.
특히 그는 2013년 데뷔 이후 줄곧 밀워키 벅스에서만 활약하며, 2021년 구단에 무려 50년 만의 NBA 우승을 안긴 명실상부한 프랜차이즈 레전드다.

올 시즌 역시 실력은 여전하다. 아데토쿤보는 23경기에서 평균 29.0득점 10.0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3점슛 성공률 40.6%, 야투 성공률 64.5%라는 리그 최상위권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올 시즌 그의 이름은 유독 트레이드 루머와 자주 엮였다. 지난해 12월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 기자가 “아데토쿤보가 시즌 개막 전 뉴욕 닉스행을 원했고, 실제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보도하며 파장이 커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윈드호르스트는 이튿날 “아데토쿤보가 직접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은 아니다”며 “밀워키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준”이라고 정정했다. 또한 “현 단계에서는 시즌을 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러한 내용이 외부로 알려졌다는 사실 자체가, 아데토쿤보가 구단의 현 상황에 일정 부분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기에 뉴욕 닉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여러 구단이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면서 루머는 더욱 확산됐다.
그러나 적어도 올 시즌 도중, 아데토쿤보가 직접 팀 이탈을 선택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분위기다.
9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불거진 트레이드설에 대해 그는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아데토쿤보는 “내가 나와서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말할 기회도, 순간도 절대 없을 것”이라며 “그건 내 본성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인터뷰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끊어 강조하며, 스스로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선택은 자신의 커리어에 존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나는 이 팀에 투자하고 있다. 이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싶다”며 “나는 어디도 가지 않는다. 완전히 각오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을 유지하며 동료들을 돕고, 승리를 쌓아 올리는 것이 지금 내 유일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팀 내부에서도 그의 잔류 의지는 분명하다는 평가다.

닥 리버스 감독은 “팀과 매일 함께 있다면 그런 보도들을 보고 웃음이 나올 것”이라며 “야니스는 단 한 번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신호를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언젠가 마음을 바꾼다면 오히려 내가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밀워키는 16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에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아데토쿤보는 팀 성적과 별개로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 세상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내 팀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건 내 본성이 아니다"라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팀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사진= basketballforever,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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