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파티·명성·돈"에 무너진 NBA 최고 유망주...결국 트레이드 수순? "역대급 재능에 대한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는 7일(한국시간) “자이언 윌리엄슨 트레이드를 진지하게 검토할 수 있는 구단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리그 내부자들의 판단을 종합하면, 실제로 펠리컨스 단장 조 듀마스에게 전화를 걸 가능성이 있는 팀들은 손에 꼽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승에 도전하는 팀들은 자이언이 아닌 허브 존스, 트레이 머피 3세와 같은 보다 안정적인 자원을 선호하고 있다. 실제 우승을 노리는 팀들 입장에서는 윌리엄슨과 같이 팀내 코어가 될만한 선수는 굳이 영입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드래프트 자산이다. 클러치포인트는 “펠리컨스는 자이언을 내보내기 위해 추가 드래프트 픽을 얹을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2026년 1라운드 픽을 상실한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미래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팀으로 샬럿 호네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브루클린 네츠, 새크라멘토 킹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를 거론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샬럿이 거론됐다. 5장의 지명권을 보유한 만큼 샬럿은 라멜로 볼의 파트너로 윌리엄슨 영입에 과감히 승부를 걸 수 있다.
포틀랜드 브루클린 또한 현재 리빌딩 국면에 접어든 만큼 다소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자이언 영입에 뛰어들 수 있는 구단으로 분류됐다. 이 밖에도 새크라멘토 킹스,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역시 향후 세대 교체를 대비한 승부수 차원에서 자이언 영입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클러치포인트는 “이 어떤 시나리오도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이언 트레이드에 뛰어들 수 있는 팀의 수는 적다”며 “결국 이는 건강과 꾸준함이라는 물음표를 안은 역대급 재능에 대한 도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자이언에게는 부상이라는 명확한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러나 재능 자체만큼은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19년, 이른바 ‘자이언 드래프트’로 불릴 만큼 폭발적인 관심 속에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했지만, 그의 커리어는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출전 가능 경기 472경기 중 실제로 코트를 밟은 경기는 214경기에 불과했고, 무려 258경기를 결장했다.

198cm·128kg에 달하는 압도적인 체격과 폭발적인 운동 능력은 그의 최대 강점이지만 동시에 부상 위험을 키우는 원인이기도 했다.
뉴올리언스는 2022년 자이언과 5년 1억 9,300만 달러(약 2,797억 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체중 관리와 관련된 이례적인 조항을 포함시켰다. 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마지막 2년 약 8,700만 달러(약 1,261억 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었다. 구단 역시 그의 리스크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던 셈이다.
전 NBA 선수 길버트 아레나스 역시 과거 “자이언은 여자, 파티, 명성, 돈 등 NBA의 화려한 삶에 빠져버렸다. 그런 밤 문화는 결국 몸을 망가뜨린다”고 날카롭게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완전히 기대를 접기에는 자이언의 재능은 여전히 특별하다. 시즌 개막 전 그는 “고교, 대학 시절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몸이 가볍다고 느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실제로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22경기 평균 28.7분 출전에 그쳤음에도 평균 22.5득점, 야투 성공률 55.7%, 5.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건강만 유지된다면 여전히 슈퍼스타임을 증명한 셈이다.
사진= TheFlightMik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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