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동안 ‘4879억’ 쏟아부었다…들러리 신세는 이제 끝? WS 준우승팀, ‘7200억’ FA 최대어 노린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광폭적인 행보가 끊이질 않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 '제이스 센터'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는 이미 딜런 시즈, 코디 폰세, 타일러 로저스, 그리고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했지만, 가장 큰 움직임은 아직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론토는 카일 터커 영입을 위해 노력을 강화했다"며 "토론토가 영입 경쟁에서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구단은 최근 카일 터커와 '계약조건'에 대해 최근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뛴 우익수 터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몸값이 상당하다. 현지에서는 터커가 5억 달러(약 7,2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매체는 토론토가 터커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로 타선 보강 필요성을 짚었다. '제이스 센터'는 "토론토 타선에 아직 필요한 단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좌타 거포"라며"터커가 합류할 경우 구상도 명확하다"전했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가 좌익수로 이동하고, 조지 스프링어는 지명타자 출전 비중을 늘리는 시나리오다. 수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타선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지난 11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 딜런 시즈를 7년 2억 1,000만 달러(약 3,040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KBO MVP 출신 코디 폰세를 3년 3,000만 달러(약 434억 원)에 데려오며 리그 최강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했다.
또 통산 154홀드를 자랑하는 불펜 타일러 로저스와 3년 3,700만 달러(약 536억 원) FA 계약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일본 거포' 오카모토 카즈마까지 4년 6,000만 달러(약 869억 원)에 품었다.
토론토의 광폭적인 행보에 미국 '디 애슬레틱'도 주목했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들러리 신세는 이제 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시즌 대형 계약에 실패했던 토론토가 이번 오프시즌에는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조명했다.
아울러 토론토는 악에 받친 상태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퇴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대권 재도전을 위해 올겨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각성 상태인 토론토가 터커를 품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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