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혜성에 날아든 악재! 美 매체 "다저스, 벨린저·터커보다 비솃 선호"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에게 또 한 번 악재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 최대어 보 비솃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네이션의 더그 맥케인 기자는 최근 ‘다저스 더그아웃 라이브’ 유튜브 채널에 출연, 다저스가 FA 시장에 남아있는 야수 중 코디 벨린저나 카일 터커보다 비솃 영입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비솃의 강점은 타격이다. 지난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비셋의 폭발적인 타격은 터커나 벨린저 같은 최상급 외야 FA들보다도 라인업 전체에 더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비솃은 부상을 안고도 가을야구에서 끝까지 수준 높은 활약을 펼쳤다. 다저스의 5번 타순에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의 공격 생산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 역시 주요 이유로 꼽혔다. 다저스는 내야에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겔 로하스, 맥스 먼시, 프리먼이 내야의 핵심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 모두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다. 반면 비솃은 올해로 28세 시즌을 맞았다. 매체는 "비솃이 2루수로 출전할 경우 신체적 부담이 적은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젊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로하스와 토미 에드먼 등을 번갈아 기용하며 고정된 주전 2루수를 두지 못했다. 이에 비솃이라는 젊은 자원으로 내야를 채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저스가 비솃을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김혜성에게 악재다. 베츠, 프리먼, 먼시, 에드먼, 로하스 등이 버티고 있는 다저스 내야진에 비솃까지 들어오게 되면, 백업 자원으로 분류된 김혜성은 출장 기회가 더 줄어들 수 있다. 빅리그 잔류마저 장담할 수 없다.
'다재다능함' 측면에서도 김혜성과 중복된다. 비셋은 3루, 2루, 유격수 등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라인업 운용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김혜성 역시 슈퍼 유틸리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2루와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를 오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었다. 그러나 비솃만큼 방망이가 강하지 않다. 김혜성은 2025시즌 총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빚었다.
결국 비솃이 합류할 경우 2루수가 채워지고, 백업 유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어 김혜성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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