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쳤다! 양민혁 재능 이 정도였어? 유망주 ‘미다스의 손’ 램파드가 직접 러브콜! “매우 명확히 설명해주셨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첼시FC 감독시절 수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낸 프랭크 램파드가 직접 양민혁에게 러브콜을 보낸 모양이다.
코번트리 시티FC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윙어 양민혁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양민혁은 올 시즌 전반기를 같은 챔피언십의 포츠머스 FC에서 보내며 16경기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리그 1위 코번트리로의 임대 자체가 선뜻 이해되지는 않는다. 양민혁은 인상적인 순간을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냉정히 말해 리그 21위 포츠머스에서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물론 코번트리는 시즌 중반 들어 부상자가 발생하며 최근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페이스가 꺾였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번트리 입장에겐 교체 투입 시 임팩트를 보여준 양민혁이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출전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한 양민혁 본인에게 리그 선두권 팀으로의 임대는 분명 도박에 가까운 선택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이적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은 램파드 감독의 적극적인 설득이었다.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지,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며 “내가 어떤 방식으로 팀에 녹아들 수 있는지 매우 명확하게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부분이 양민혁에게 크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램파드는 선수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였을 뿐 아니라, 첼시 FC 감독 시절 이적시장 징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과감한 유스 기용으로 성과를 냈었기 때문이다.


당시 램파드의 선택 아래 타미 에이브러햄,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피카요 토모리 등 다수의 유망주들이 빛을 봤었다.
강원FC 시절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드리블, 정확한 슈팅과 패스를 앞세워 ‘차세대 월드클래스’ 후보로 평가받았던 양민혁은 K리그 데뷔 시즌 강원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을 동시에 수상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영국 무대에서는 수준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만큼 자신의 재능과 쓰임새를 분명히 인정해준 램파드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코번트리에서 다시 한 번 성장과 반등을 노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번트리 시티,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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