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 또 감탄! ‘美 사로잡았다’ K-음식·야구에 푹 빠진 ML 구단...“배부르다”, “따뜻한 사랑 느꼈다”


[SPORTALKOREA=이천] 김지현 기자= 한국을 찾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은 한결같았다. “배부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7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고등학교 야구 선수 클리닉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래리 베어 최고경영자(CEO),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비텔로 감독,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이정후가 참여했다.
이들은 앞서 6일 종로의 한옥을 찾아 한국의 전통 음식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삼겹살도 구웠다. 이정후는 아다메스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맥주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도 직접 방문해 맛본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경험한 한국 음식이 모든 샌프란시스코 구단 관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모양이다.
방한 이튿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텔로 감독은 한국에서의 경험을 전하던 중 음식 이야기를 꺼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와서 이틀 동안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 날씨가 춥긴 하지만 많은 음식들로 배가 가득 차 있어서 춥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고 웃었다.
이어 "한국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이정후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선수가 자라온 환경, 성격, 인성 같은 부분을 많이 보다 보니까 이번에 이정후와 함께 너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아다메스 역시 "한국 와서 너무 많이 먹었다.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할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다. 또 만나는 분들 다 반겨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포지 사장은 음식에 대한 예찬은 물론, 한국 야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그는 “이정후가 어제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했다. 음식이 정말 훌륭했다”며 “남은 일정 동안에도 맛있는 음식을 더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아들과 함께 한국에 왔는데 너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은 사람으로서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에 온 것도 매우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끼리 한국에 와서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한국과 많은 야구 소통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전했다. 베어 CEO는 비즈니스 측면에 의의를 뒀다. 그는 "많은 한국 기업과 미팅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도 교류했다"며 "조만간 오라클 파크에서 유명한 한국 기업 브랜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베어 CEO는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대표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매우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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