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마지막 유산’ 에반스, 위기의 맨유 구하러 전격 복귀! → "임시 감독 플레처 보좌 예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조니 에반스가 다시 한 번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온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조니 에반스가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의 코칭스태프 일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레처는 루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으며, 수요일 저녁 번리 원정으로 치러지는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선수 시절 올드 트래퍼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에반스가 그를 보좌하게 된다.

에반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마지막 유산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07년 9월 1군 데뷔전을 치른 뒤 로열 앤트워프와 선덜랜드 임대 시절을 제외하고 약 9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이 기간 공식전 233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3회 우승을 경험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이후 2015년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이적한 에반스는 세 시즌 동안 96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2018년에는 레스터 시티로 자리를 옮겨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2023/24시즌 다시 맨유로 복귀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냈다. 당시 37세로 황혼기에 접어들며 출전 시간은 제한적이었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에반스는 곧바로 맨유 프런트에 합류했다. 그의 역할은 유망주 임대 전략을 총괄하고,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와 협력해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임명 당시 에반스는 “차세대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하고 싶다. 나 역시 선수 시절 임대를 거치며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유망주들이 1군으로 향하는 경로를 더 발전시키고, 맨유의 젊은 선수들이 계속 빛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해당 직책에서 물러나며 맨유를 떠났던 에반스는,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돕기 위해 다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오게 됐다. 선수 시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플레처를 보좌하며 현 상황을 최대한 수습하게 됐다.
사진= 스포츠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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