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우승 도전 끝? ESPN도 경고했다! LAL 초비상 “레딕, 라커룸서 신뢰 잃었다”…이대로면 한계 분명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올 시즌 반등과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라커룸 내부의 잡음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전 NBA 선수이자 현 'ESPN' 분석가인 켄드릭 퍼킨스의 발언을 인용해 “NBA 내부에서는 JJ 레딕 감독이 점차 라커룸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팀 전체가 완전히 하나로 뭉치지 못한다면, 레이커스가 도달할 수 있는 한계는 분명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킨스는 최근 ‘NBA on ESPN’에 출연해 레이커스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라커룸 내부 분위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JJ 레딕은) 이미 라커룸의 귀를 잃었다. 레딕과 르브론 제임스는 항상 같은 페이지에 있을 것이다. 문제는 다른 선수들이다. 왜 롤플레이어들이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느냐는 것”이라며 “디안드레 에이튼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물론 레이커스는 직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서부 콘퍼런스 3위(22승 11패)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스포르팅 뉴스는 멤피스 역시 올 시즌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라는 점을 짚으며 연승만으로 문제를 덮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특히 멤피스전 이전 레딕 감독의 발언을 예로 들며, 현재 레이커스가 안고 있는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레딕은 휴스턴 로케츠(26일, 96-119)전 패배 후 “우리는 형편없는 농구팀이다. 오늘 밤 우리는 정말 형편없는 농구를 했다. 우리는 프로답게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 남은 53경기를 더 할 생각은 없다”고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질책했다.
이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1일 106-128)전 패배 이후에는 “르브론이 돌아온 이후 공격 조직력이 떨어졌다. 너무 즉흥적인 공격이 많다. 이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핵심은 수비 명확성, 역할 명확성, 그리고 공격 조직력”이라며 다시 한 번 문제점을 드러냈다.

스포르팅 뉴스는 이러한 인터뷰 자체가 레이커스 라커룸이 아직 하나로 통합되지 않았으며, 레딕 감독 역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끝으로 “라커룸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레딕 감독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계속될 것”이라며 “자존심의 문제인지, 소통의 문제인지, 혹은 존중의 문제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기대하는 성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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