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WS 우승 멤버가 韓 대표라니! 김혜성-고우석, WBC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 합류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천군만마가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026 WBC 대표팀 1차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월 열리는 WBC 대회를 앞두고 오는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KBO는 지난달 3일 1차 캠프에 참가할 국내 선수 29명(투수 16명, 야수 13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해외파 선수의 캠프 합류 여부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김혜성과 고우석은 1차 캠프부터 합류해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캠프 합류로 두 선수의 WBC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5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5월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 유틸리티 백업 자원으로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된 김혜성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순간을 함께하며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말 금의환향해 국내에서 2026시즌을 준비 중인 그는 소속팀 다저스 캠프에 합류하기 전 사이판에서 먼저 대표팀 동료들과 함쎄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만약 김혜성이 WBC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면 2006년 김병현 이후 2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보유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빅리그 마운드 데뷔를 향해 3년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고우석도 대표팀 합류를 선택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합류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팀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14경기 1승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한 그는 끝내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미국에서 2번째 시즌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 될 2026시즌을 앞두고 대표팀 캠프에 먼저 합류해 몸 만들기에 나선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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