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가지 소스’ 대신 ‘1000가지 전략’ 준비하는 NC…“승리하는 야구, 공룡의 끈질김 보여주는 것 목표”

[SPORTALKOREA] 한휘 기자= 이른바 ‘오만소스좌’가 대세로 떠오르는 2026년, NC 다이노스는 5만 가지는 아니어도 많고 많은 ‘승리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NC 구단은 6일 “지난 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임선남 단장, 이호준 감독, 공필성 C팀(퓨처스) 감독을 비롯한 전 코칭스태프와 운영본부 프런트 직원 등 총 60명이 참석해 2026시즌 준비 워크숍을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이번 워크숍은 새 시즌을 앞두고 현장과 프런트가 구단의 목표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트별 코칭스태프의 시즌 방향성 발표와 실전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의 장으로 꾸며졌다.

임선남 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2026시즌 구단이 나아갈 목표와 핵심 가치를 전 구성원이 깊이 있게 공유한 뜻깊은 자리”라며 “방향을 설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실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치밀하게 논의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장과 프런트가 합의한 이 전략들의 방향성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는 야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공룡의 끈질거림을 보여주는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 '적당히'라는 단어는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승리 플랜을) 100가지, 1,000가지를 준비해서라도 반드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 이번 워크숍에서 확인한 응집력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NC는 지난 2025시즌 중위권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며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이 꺼져가는 듯했다. 그런데 9월 21일 KIA 타이거즈전을 기점으로 9연승을 질주하는 ‘기적’을 쓰며 상황을 뒤집고 5위로 올라섰다.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1로 꺾으며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아쉽게 2차전에서 0-3으로 져 탈락했으나 막판의 ‘미라클 런’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성과와 과제를 모두 안고 시즌을 마친 NC는 이제 2026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오는 24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해 스프링캠프인 ‘CAMP 2’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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