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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 제정신인가? 이적료만 961억 먹튀·뚱보 MF 노린다…“반등 기대해볼 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 01.06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를 임대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6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시즌 후반기를 대비해 스쿼드 정비에 착수했으며, 필립스가 영입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울버햄튼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필립스 영입을 다시 한 번 고려 중이다. 맨시티에서 그의 커리어가 반등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려 있다”며 “필립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입스위치 타운에서 임대 생활을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현재 맨시티에서도 애매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울버햄튼은 롭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 중원에서 3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는 빈도가 늘어나며 추가적인 보강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가 이번 겨울 이적설에 휘말린 만큼,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중원 뎁스 강화가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울버햄튼은 현재 1승 3무 16패(승점 6)를 기록 중이다.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18)와의 승점 차를 12점까지 좁히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여전히 강등 유력 후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임대로 데려올 수 있는 필립스를 통해 중원 뎁스를 보강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최근 행보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의 모습을 고려하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 하다. 

리즈 유스 출신인 필립스는 챔피언십 시절부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고,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체제에서 리즈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주역이었다.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는 2022/23시즌 여름, 페르난지뉴의 대체자로 필립스를 선택했고 약 4,900만 파운드(약 961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기력 기복이 이어졌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체중 관리와 훈련 태도 문제를 지적받으며 입지는 빠르게 좁아졌다.

반등을 노리고 떠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입스위치 타운 임대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입스위치에서는 강등권 경쟁 중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영향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그의 출전 시간은 단 7분에 불과하다.

이에 맨시티 역시 필립스를 정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며, 선수 본인 또한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끝으로 매체는 “필립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출발과 함께 에드워즈 감독의 관리 아래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한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울버햄튼은 즉시 전력감으로 투입돼 곧바로 효과를 낼 수 있는 보다 확실한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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