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같은 팀 하기 싫다'던 논란의 투수, 이번엔 日 대표팀도 거절했다 "ML 1년 차라 바쁘다, WBC 우선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오타니와 같은 팀 하기 싫다'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마이 타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일본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6일(한국시간) 이마이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서는 출전할 예정은 없다”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첫 시즌 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바쁘다. 팀에 익숙해지는 게 최우선이다. 개인적으로도 가족과 관련된 일도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159경기(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한 이마이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뤘다. 휴스턴과 3년 총액 5,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1, 2년 차 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조건이다. 좋은 성과를 내면 FA 시장로 나가 대형 계약을 노려볼 수도 있다.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에서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다만, 대표팀 경력은 많지 않다. 지난 2023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것이 전부다.
한편,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6일 2026 WBC에 출전한 8명의 대표팀 선수를 선행 발표했다.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 오타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다네이치 아쓰키(지바 롯데 마린스), 다이라 가이마(세이부 라이온즈), 이시이 다이치(한신 타이거스)가 대표팀 명단에 먼저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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