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김민재, '부상·부진' 딛고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 7위 등극 (獨 키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가 전반기 동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독일 유력지 ‘키커’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5/26시즌 전반기를 기준으로 한 분데스리가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키커는 매 시즌 전·후반기 종료 후 포지션별 랭킹을 매기며, 평가는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의 세 단계로 나뉜다.
월드클래스 평가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인터내셔널 클래스가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전반기 역시 월드클래스에 해당하는 선수는 없었고, 인터내셔널 클래스에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를 1위로 선정한 데 이어,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요나탄 타(바이에른 뮌헨), 제프 샤보(슈투트가르트), 발데마르 안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티아스 긴터(프라이부르크)를 2~6위로 평가했다.
이어 7~18위에 해당하는 인터내셔널 클래스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카스텔로 루케바(RB 라이프치히), 다닐료 두키(우니온 베를린), 루카 부슈코비치(함부르크 SV),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빌리 오르반(RB 라이프치히), 아모스 파이퍼(베르더 브레멘), 핀 옐치(슈투트가르트),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 요엘 슈미트(FC 쾰른), 다니엘 엘파들리(함부르크 SV), 필리프 리엔하르트(프라이부르크)가 이름을 올렸다.

즉, 김민재는 이번 전반기 평가에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평소 인터내셔널 클래스 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순위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 김민재가 겪은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그의 클래스가 다시 한번 증명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냉정히 말해 올 시즌 김민재의 위상은 확고한 주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는 전반기 동안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798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는 우파메카노(21경기·1,667분), 요나탄 타(22경기·1,840분)와 비교하면 확연히 적은 수치다.

다만 이는 경기력 문제가 아닌 부상 여파에 따른 결과였다. 김민재는 출전할 때마다 여전히 확실한 클래스와 존재감을 보여주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중심을 지켰다. 평소 평가에 인색한 키커가 김민재를 7위에 올려놓은 것도 출전 시간보다 임팩트를 감안한 모양이다.
최근 김민재는 줄어든 입지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흐체, AC 밀란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AC 밀란의 관심과는 별개로, 이는 꿈에 가까운 이야기일 수 있다. 뮌헨은 현재 매우 잘 돌아가고 있는 팀의 핵심 자원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김민재를 잃는다는 것은 중요한 조각 하나를 잃는다는 의미이며, 지금으로서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즉 뮌헨은 여전히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인 김민재를 쉽게 나줄 의사가 없어 보인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키커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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