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참사…1435억 투자 FW ‘17경기 2골’ 최악 부진→“우리가 영입한 최악의 스트라이커” 혹평 폭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큰 기대 속에 영입한 베냐민 셰슈코가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승 7무 5패(승점 31)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머물렀고, 4위 리버풀(승점 34)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결과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리즈는 리그 16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었고, 이날 무려 15개의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맨유는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다. 유효 슈팅은 단 2회에 그쳤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차출로 이탈한 아마드 디알로와 브라이언 음뵈모의 공백 역시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이날 무승부가 더 뼈아프게 느껴진 이유는 맨유가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셰슈코의 경기력이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셰슈코는 축구 통계 매체 ‘팟몹’ 기준 유효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76%(26/34), 드리블 성공 0회, 볼 뺏김 3회, 오프사이드 2회에 그치며 공격에서 거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평점 역시 6.1점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1로 팽팽하던 후반 28분, 조슈아 지르크지가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셰슈코는 이를 유효 슈팅으로조차 연결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셰슈코는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 2골 1도움에 머물며, 이적료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지난 8월, 8,500만 유로(약 1,435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라이프치히에서 성장세를 보이던 셰슈코를 영입했다. 195cm의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민첩성을 겸비한 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비견되며 ‘넥스트 홀란’으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셰슈코는 라이프치히에서 두 시즌 동안 87경기 39골 8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무대를 휘저었던 만큼 팬들과 구단의 기대는 엄청났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셰슈코는 독일 무대에서 보여주던 모습을 좀처럼 재현하지 못하고 있고 결국 팬들의 인내심 역시 떨어진 모양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팬들은 이날 셰슈코의 경기력에 대해 “셰슈코는 우리가 영입한 최악의 스트라이커일지도 모른다”, “경기 인식이 너무 형편없다. 완전히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며 이 레벨에 어울리지 않는다”, “믿기 힘들지만 회이룬이 셰슈코보다 낫다”, “맨유 스트라이커들에게는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게 있다. 이제 셰슈코를 이해할 수가 없다”, “경기를 볼 때마다 더 나빠진다. 움직임은 형편없고 연계 플레이도 평균 이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에서 뛰기엔 성격부터 부족해 보인다”, “결정력도 없고 존재감도 없다. 스트라이커로서 최악의 조합이다” 등의 혹평이 쏟아졌다.
사진= football_center_9,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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