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대체 얼마나 큰 사고였길래 “항공 이송·힘겨운 시간 보내고 있어”...MLB 데뷔 눈앞에 뒀던 '26위' 특급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조차 하지 못한 유망주에게 가혹한 시련이 찾아왔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미래로 주목받던 프랭크 카이론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
현지 매체 ‘FOXNEWS’, ‘NJ.com’ 등은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 발표를 인용해 카이론이 지난 3일(한국시간) 뉴저지 자택 인근에서 발생한 심각한 교통사고로 애틀랜틱 시티 메디컬 센터로 항공 이송,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카이론은 가족의 보살핌 속에 뉴저지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카이론이과 그의 가족을 위해 구단의 기도가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론은 2025년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의 2라운드(전체 68순위) 지명을 받은 좌완 특급 유망주다. NJ.com에 따르면 그는 고교 마지막 시즌 44이닝을 소화하며 무려 9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평균자책점은 0.48에 불과했고, 고교 통산 삼진 수는 238개에 달했다. 특히 고교 마지막 네 차례 등판에서는 매 경기 두 자릿수 삼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신장 188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그는 최고 구속 95마일(약 153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평가 받았다. MLB 파이프라인 기준 밀워키 유망주 랭킹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밀워키와 계약 직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밀워키 선수가 됐다. 이 놀라운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일할 시간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밀워키는 2026년 프로 데뷔를 염두에 두고 카이론을 일찌감치 관리해왔다. 카이론은 지난해 여름부터 애리조나에 위치한 구단 훈련 시설에서 머물며 첫 시즌을 준비해왔다. 밀워키는 오는 2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뒤, 3월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르며 2026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딛기 전, 예상치 못한 사고가 앞길을 가로막았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어린 유망주가 무사히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NJ,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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