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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폭로! 1조 투자 스타 군단 불화설 진짜였나? “2024년과 분위기 달랐다, 잘 어우러지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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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뉴욕 메츠가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고도 부진했던 이유가 선수단 분위기라는 주장에 힘을 보태는 발언이 나왔다.

2024년부터 메츠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 중 이적한 투수 폴 블랙번(뉴욕 양키스)은 4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과 작년(2025년)의 클럽하우스는 확실히 달랐다. 주먹질이 오가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분위기에 차이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블랙번은 “2024년에 합류했을 때는 J.D. 마르티네스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분위기를 하나로 모으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들 덕분에 클럽하우스가 한데 뭉쳤는데, 작년에는 그들이 없었다”라며 “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선수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어떤 클럽하우스와도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나쁜 사람들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라며 “양키스는 클럽하우스에 강한 유대감이 느껴졌다. 메츠와는 전혀 달랐다”라고 솔직한 말을 남겼다.

메츠는 2025시즌을 앞두고 후안 소토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오프시즌에만 총합 약 10억 달러(약 1조 4,460억 원)가 넘는 규모의 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여기에 시즌 중에는 트레이드로 수준급 불펜 자원도 팀에 더했다.

선수단 연봉 총액은 3억 4,200만 달러(약 4,945억 원)로 LA 다저스에 이은 2위다. 총액이 3억 달러를 넘은 팀은 메츠와 다저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에 불과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셈이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스타 군단’의 위용을 드러내며 잘나가던 메츠는 후반기에 급격한 몰락을 겪었다. 결국 83승 79패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한 끗 차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굴욕이 없었다.

그런데 그 원인이 선수단 불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해 11월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중심으로 메츠 선수들 간 불화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린도어는 제프 맥닐(애슬레틱스)과 경기 중 격한 말싸움까지 벌였다고 밝혔다.

메츠 선수단은 이를 부정해 왔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지난달 열린 윈터 미팅 기자회견에서 “프로다운 클럽하우스를 유지했다. 선수들은 서로를 존중했다. 단지 경기장에서 잘 하지 못했을 뿐”이라며 불화설을 반박했다.

소토 역시 지난달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의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난 린도어랑 정말 잘 지낸다. 그는 훌륭한 야구선수이자 대단한 사람”이라며 “무엇보다도 클럽하우스에서 항상 행복하다”라며 린도어와의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과 별개로 올겨울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오리올스), 에드윈 디아스(LA 다저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나가고 있는 데다, 메츠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는 블랙번의 말이 나오면서 불화설이 사실이었다는 여론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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