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손흥민은 “부정적 영향 줄 수 있다” 선 그었는데…메시, 리버풀 간다니! “합류 가능성 타진” 드디어 PL 데뷔할까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가 단기 임대 형태로 커리어 사상 처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될까.
리버풀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리버풀 월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리버풀이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을 앞두고 메시를 단기 임대 형태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유럽 구단들이 MLS 프리시즌 기간인 1월을 활용해 메시를 단기 임대로 데려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리버풀 역시 그중 하나로 거론되는 모양이다.
매체는 “이번 거래는 현실적으로 매우 복잡한 사안이지만, 여러 유럽 클럽들이 MLS 개막 이전 메시의 합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구단 중 하나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상징 그 자체다.

라 마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호나우지뉴의 등번호 10번을 이어받았고, 통산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겼다. 그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았던 동행에도 끝은 있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구단은 메시를 붙잡지 못했고, 메시는 눈물을 흘리며 팀을 떠나 “언젠가 꼭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파리 생제르맹FC로 이적했다.
PSG에서 58경기 22골 3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끌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도 88경기 77골 44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만 49경기 43골 26도움을 터뜨리는 등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격수 알렉산드르 이사크의 부상, 모하메드 살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참가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긴 리버풀이 메시를 단기 임대 카드로 검토중인 상황이다.
성사 가능성과는 별개로 전례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과거 MLS에서 뛰던 슈퍼스타들이 유럽 무대로 단기 임대를 떠난 사례는 존재한다.
데이비드 베컴은 LA 갤럭시 소속 시절 AC 밀란으로 임대됐고, 티에리 앙리 역시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던 중 친정팀 아스널의 요청을 받아 한 달가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여기에 리버풀에는 메시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일궈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있어 그가 안필드행을 설득하는 데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매체는 “리버풀은 최근 몇 달간 창의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비록 메시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은 아니더라도 이 같은 기회는 쉽게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만약 성사된다면 임대 기간은 약 4~5주가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 역시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단기 임대설에 휘말린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1월 TV조선 유튜브 채널 ‘문스오층’에 출연해 “저를 둘러싼 루머가 계속 나오는 것 자체가 불편하고, 팬들 역시 혼란을 느낄 수 있다”며 “지금까지 거론된 겨울 이적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어느 팀과도 이적과 관련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이 같은 이야기들이 확산되는 것 자체가 클럽에 대한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Bolavip Soccer,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스1
관리자